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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 실수령액 계산기 — OPI1·OPI2 넣으면 세후 얼마인지, 월배당까지 바로 나옵니다

    성과급 실수령액 계산기 — OPI1·OPI2 넣으면 세후 얼마인지, 월배당까지 바로 나옵니다

    내년 초에 성과급이 들어온다고 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그래서 실제로 손에 얼마 쥐어지나”입니다. 세전 금액은 크게 들리는데 세금이랑 건보료 떼고 나면 체감이 확 달라지고, 자사주로 받으면 락업 때문에 몇 년에 걸쳐 나눠 들어오죠. 그래서 직접 숫자를 넣어보면 바로 나오는 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 2026년 8월 26일 업데이트 — 계산기에 반영된 30개 ETF의 배당률·분배율 데이터를 최신 수치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 계산기로 알 수 있는 것

    • 연봉 + OPI1 + OPI2를 넣으면 4대보험·소득세·지방세를 자동 계산해서 세후 실수령액이 나옵니다
    • OPI2는 자사주라 1/3씩 3년에 나눠 들어오는데, 연도별로 얼마씩인지 보여줍니다
    • 지수추종 9종·해외 배당 ETF 11종·국내 커버드콜 10종 중에서 실제 ETF를 골라 월 수령액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ETF를 고르면 과거 실측 데이터(배당률·장기 CAGR·최대낙폭)가 자동 입력되고, 값은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 금융소득 2,000만원 기준선을 넘는지, 넘으면 건보료가 얼마나 더 붙는지까지 자동으로 경고합니다
    • 모든 수치는 2026년 기준 세법·4대보험 요율을 반영했습니다

    계산기 바로 써보기

    아래 칸에 본인 숫자를 넣고 계산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기본값은 연봉 1억 1,000만원 / OPI1 47% / OPI2 세전 6억원으로 넣어뒀는데, 본인 상황에 맞게 바꾸시면 됩니다. 투자 원금은 첫 해 즉시 매도 가능한 금액으로 자동 설정되지만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저는 삼성전자 DS부문 엔지니어라 TAI/OPI1/OPI2 성과급 구조가 남 얘기가 아니에요. 성과급 들어올 때마다 세후로 얼마 남는지 미리 계산기로 돌려보고, 남는 돈은 월배당 ETF로 흘려보내는 루틴을 만들어뒀습니다.

    성과급 실수령액 + 월배당 시뮬레이터

    2026년 세법·4대보험 요율 기준 · 연봉과 보너스를 넣으면 세후 실수령액과 투자 시 월 현금흐름까지 계산합니다

    1단계 · 내 소득 입력
    만원
    %
    만원 (세전)
    2단계 · 세금·건보료 떼고 실제로 얼마 남나
    항목금액비고
    연봉기본
    OPI1연봉 비례
    OPI2자사주
    세전 총액
    공제 항목금액기준
    국민연금4.75%·상한 659만/월
    건강보험3.595%
    장기요양보험건보료의 13.14%
    고용보험0.9%
    소득세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공제 합계
    세후 실수령액
    월 평균 실수령
    12개월 분할
    실효 세율
    세금만
    3단계 · OPI2는 자사주 — 3년에 걸쳐 나눠 들어옵니다

    세후 전액이 자사주로 지급되고 1/3은 즉시 매도, 1/3은 1년 락업, 1/3은 2년 락업이 걸립니다.

    4단계 · ETF를 골라서 월 현금흐름 비교하기
    만원

    기본값은 첫 해 즉시 매도 가능한 1/3 금액으로 자동 설정됩니다.

    ETF를 선택하면 과거 데이터 기반 보수적 수치가 자동 입력됩니다. 값은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① 지수추종
    배당률%
    주가상승률%
    ② 해외 배당 ETF (미국 상장)
    배당률%
    주가상승률%
    ③ 국내 상장 커버드콜 월배당
    분배율%
    주가상승률%
    과세비중%
    구분세전 연배당세금세후 월1년 총수익
    지수추종
    해외 배당
    국내 커버드콜

    1년 총수익 = 세후 배당 + 평가차익. 평가차익은 미실현이라 세금 미반영이며, 해외주식은 매도 시 양도세 22%(연 250만원 공제)가 별도로 붙습니다.

    내 포트폴리오 직접 구성하기

    원하는 종목을 자유롭게 담고, 각 종목의 배분 비중을 직접 조절하세요. 기본으로 3종목이 담겨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계산기는 2026년 기준 공개된 세법·4대보험 요율을 바탕으로 한 단순 추정 도구이며, 실제 납부세액이나 수령액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소득공제는 본인 기본공제(150만원)만 반영했습니다. 부양가족·연금저축·의료비·신용카드 등은 반영되지 않아 실제 세금은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4대보험은 근로자 부담분만 계산했으며, 연말정산·보수총액 신고에 따른 정산으로 추가 납부나 환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성과급이 자사주로 지급되는 경우 4대보험·원천징수 적용 단계는 회사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ETF 프리셋의 배당률은 최근 12개월 실적, 주가상승률은 장기 연평균(CAGR) 또는 공개된 보수적 추정치를 반영한 과거 데이터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의 과거 고수익률은 특정 강세장 구간에 크게 좌우되며, 표시된 최대낙폭(MDD)만큼의 손실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 커버드콜 ETF의 과세비중은 기초자산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국내주식형은 옵션 프리미엄·국내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라 과세비중이 낮지만, 국내 상장 해외(미국) 커버드콜 ETF는 기타 ETF로 분류되어 분배금 전액이 15.4% 과세됩니다. 실제 과세비중은 월별로 변동합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비교과세(소득세법 제62조) 구조라 2,000만원까지는 14% 세율이 유지되며, 초과분만 누진세율과 비교됩니다.
    · 본 도구는 특정 종목·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세무·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정확한 세액은 홈택스 모의계산 또는 세무 전문가를,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

    계산기가 안에서 돌리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세법 조문 그대로 따라간 구조입니다.

    1) 4대보험 (근로자 부담분)
    2026년부터 국민연금 요율이 27년 만에 올라 9.5%가 됐습니다. 근로자는 절반인 4.75%를 부담하는데, 기준소득월액 상한이 659만원이라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연 376만원에서 멈춥니다. 건강보험은 7.19%의 절반인 3.595%, 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료의 13.14%, 고용보험(실업급여)은 1.8%의 절반인 0.9%입니다. 산재보험은 회사가 전액 부담해서 급여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2) 근로소득공제
    총급여에서 일정액을 빼주는데, 총급여 1억원 초과 구간은 1,475만원 + (1억 초과분의 2%)이고 한도는 2,000만원입니다. 성과급이 커질수록 공제 비율은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구조입니다.

    3) 과세표준에서 산출세액으로
    근로소득공제와 4대보험료, 기본공제를 뺀 금액이 과세표준이고, 여기에 6%부터 45%까지의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과세표준 1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45%가 붙고, 지방소득세 10%까지 더하면 실효 49.5%가 됩니다.

    4) 근로소득세액공제 차감 후 지방소득세 가산
    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세액공제를 빼면 결정세액이 나오고, 여기에 10%를 더한 게 지방소득세입니다.

    기본값(연봉 1.1억 / OPI1 47% / OPI2 세전 6억)으로 돌려보면 세전 총액 7억 6,170만원에서 4대보험 4,159만원, 소득세와 지방세 2억 8,301만원이 빠져서 세후 4억 3,710만원이 남습니다. 실수령률로 따지면 57.4%, 즉 세전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세 가지 투자 방법, 뭐가 다른가

    계산기 4단계에서 비교하는 세 가지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핵심은 월 현금흐름과 세금 구조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지수추종 (QQQ·SPY, 레버리지 포함)
    배당이 거의 없어서 월 현금흐름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수익은 주가 상승으로 쌓이고, 팔 때 양도소득세 22%를 냅니다(연 250만원 기본공제). 대신 이 양도차익은 분류과세라 금융소득 2,000만원 합산에서 아예 빠집니다. 당장 현금은 안 나오지만 헤드룸을 하나도 안 쓴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여기에 변동성이 몇 배로 붙습니다.

    해외 배당 ETF (SCHD·JEPI·JEPQ 등)
    미국에서 배당 지급 시 15%를 원천징수하고 나머지가 들어옵니다. 월 현금흐름은 확실하게 생기지만, 이 배당금은 전액이 금융소득 2,000만원 합산 대상이라 헤드룸을 가장 빨리 깎아먹습니다.

    국내 상장 커버드콜 월배당 ETF
    분배율이 연 10~20%대로 가장 높습니다. 다만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커버드콜은 옵션 프리미엄이 비과세라 세금이 적다”는 말은 국내주식형에만 해당합니다. 기초자산이 국내 주식이면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라 분배금 중 배당·이자분만 15.4%로 과세되지만,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처럼 미국 자산을 담은 국내 상장 ETF는 세법상 “기타 ETF”로 분류되어 분배금 전액이 15.4% 과세됩니다. 계산기에서 ETF를 고르면 이 구분에 따라 과세비중이 자동으로 100% 또는 30%로 세팅됩니다.

    금액별로 보면 이렇게 갈립니다

    계산기 기본 선택(지수추종 SPY 배당 0.98% / 해외 배당 SCHD 3.00% / 국내 커버드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10.58%·전액과세)으로 원금별 세후 월 수령액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투자 원금SPY (지수추종)SCHD (해외 배당)TIGER 커버드콜2호
    1,000만원6,871원21,533원74,730원
    3,000만원20,613원64,600원224,190원
    5,000만원34,354원107,667원373,650원
    1억원68,708원215,333원747,300원
    2억원137,417원430,667원1,494,600원 (초과)
    3억원206,125원646,000원2,241,900원 (초과)

    붉은 줄은 금융소득 2,000만원 기준선을 넘는 구간입니다. 계산기에서 다른 ETF를 고르면 수치가 바뀝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헤드룸이 차는 속도입니다. 분배율이 높을수록 금융소득 2,000만원 선에 빨리 도달하는데, 계산해보면 TIGER 커버드콜2호는 원금 1.9억원, SCHD는 6.6억원, SPY는 20.6억원에서 기준선을 넘습니다. 월 현금이 많이 나오는 상품일수록 종합과세 구간에 빨리 진입한다는 뜻입니다. 커버드콜로 월 150만원을 만들려고 2억을 넣는 순간,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와 추가 건보료가 따라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국내주식형 커버드콜(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등)을 고르면 과세비중이 30%로 떨어져서 같은 분배율에서도 헤드룸을 훨씬 덜 씁니다. 계산기에서 ③번 드롭다운을 바꿔가며 비교해보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2,000만원 선을 넘으면 생기는 일

    금융소득(이자+배당)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세 가지가 따라옵니다. 첫째,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생깁니다. 연말정산으로 끝내던 직장인도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둘째, 초과분이 누진세율 구간으로 올라갑니다. 다만 흔한 오해와 달리 전액에 최고세율이 붙는 게 아니라, 소득세법 제62조의 비교과세 구조에 따라 2,000만원까지는 14%가 유지되고 초과분만 다른 소득과 합쳐져 비교됩니다. 셋째, 건강보험 소득월액보험료가 별도로 붙습니다. 초과분을 12로 나눈 금액에 7.19%가 부과되는데, 이건 회사 부담 없이 전액 본인 몫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계산기에서도 기준선을 넘으면 추가 건보료가 연 얼마인지 자동으로 표시되게 해뒀습니다. 이 주제만 따로 자세히 다룬 글은 금융소득 2,000만원 헤드룸 관리법에 정리해뒀습니다.

    마무리 — 정답은 각자 다릅니다

    표만 보면 커버드콜이 제일 좋아 보이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커버드콜은 분배금을 많이 주는 대신 기초자산 상승분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구조라, 장기적으로는 지수추종이 총수익에서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기에서 해외 배당 ETF 항목으로 QYLD를 골라보면 이게 숫자로 드러납니다. 분배율은 11.59%로 높은데 12.6년 장기 주가 CAGR이 -2.52%입니다. 매달 배당은 나오지만 원금이 계속 깎여왔다는 뜻이고, 계산기의 “1년 총수익” 칸이 이걸 반영합니다. 실제로 JEPI·SCHD·QYLD를 6년간 적립식으로 돌려본 시뮬레이션에서도, 현재 월 배당이 가장 많은 QYLD가 총자산 기준으로는 꼴찌였습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당장 쓸 현금흐름이 필요한지, 아니면 10년 뒤 자산 규모가 더 중요한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지금 소득이 높아서 세율 구간이 높다면 헤드룸을 안 쓰는 지수추종 비중을 높이는 게 유리할 수 있고, 반대로 은퇴가 가까워서 매달 들어오는 돈이 필요하다면 배당 비중을 높이는 게 맞습니다. 대부분은 이 사이 어딘가에서 섞는 게 현실적입니다.

    개인의 성향과 투자 방법에 따라 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계산기로 본인 숫자를 직접 넣어보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절세도 챙기면서 월 현금흐름을 잘 만들어봅시다.

    참고 및 방법론

    ETF 프리셋 수치는 다음과 같이 산출했습니다. 미국 상장 ETF(지수추종·해외 배당)의 배당률은 Yahoo Finance 기준 최근 12개월 실제 분배금 합계를 현재가로 나눈 값이고, 주가상승률은 상장 이후 전체 기간 월봉 CAGR을 기준으로 삼되 강세장 구간 왜곡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특히 레버리지 ETF는 2009년 저점 기산 효과가 커서 크게 낮췄습니다). 최대낙폭(MDD)은 같은 데이터의 월봉 기준 고점 대비 최대 하락률입니다.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의 분배율과 시세변동은 2026년 8월 26일 기준으로 최신화한 공개 집계 자료를 사용했으며, 주가상승률에는 기간별 시세변동의 최소값을 넣어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계산에 사용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연금법 제88조 및 부칙(2026년 근로자 부담 4.75%), 보건복지부고시 기준소득월액 상한 659만원,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4조(보험료율 7.19%),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제4조(건강보험료의 13.14%),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제12조(실업급여 1.8%), 소득세법 제55조(기본세율)·제47조(근로소득공제)·제59조(근로소득세액공제)·제14조 제3항 제6호(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2,000만원)·제62조(비교과세). OPI1·OPI2 제도 내용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공지사항 및 한국경제·전자신문·뉴시스·파이낸셜뉴스 등의 보도를 참고했습니다.

    이 글과 계산기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세무·투자 자문이 아니며, 실제 세액과 수익은 개인의 소득·공제 상황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이 글은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입문 → 방법 → 세금 순서로 정리된 전체 목차를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전체 목차 보기 →
    성과급 실수령액 계산기 — OPI1·OPI2 넣으면 세후 얼마인지, 월배당까지 바로 나옵니다 핵심 흐름 요약: 계산기 바로 써보기,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 세 가지 투자 방법,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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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계열사 다니는 분들이라면 TAI, OPI, 그리고 요즘 새로 생긴 OPI2까지 성과급 이름이 계속 헷갈릴 겁니다. 특히 2026년 5월에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이른바 OPI2)은 기존 OPI(이제는 OPI1으로 불리는)와 지급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DS부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번외로 하나 상상해볼까요. 어느 날 배우자가 “자기야, 회사에서 이번에 큰 보너스 나온다며? 나 가방 하나만…” 이러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요. 사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그 보너스가 TAI인지, OPI1인지, OPI2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셋 다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지급 시기도, 금액 규모도 완전히 다르거든요.

    핵심만 먼저 보면

    • TAI(구 PI): 반기마다(7월·12월) 기본급 최대 100%까지 지급
    • OPI1(구 PS): 연 1회(1월말) 연봉 최대 50%까지 지급, DS부문 2025년 기준 47% 확정
    • OPI2(특별경영성과급, 2026년 5월 신설):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별도 지급, 세후 전액 자사주
    • OPI2는 2026~2028년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 매년 100조원을 넘어야 지급
    • OPI2는 자사주 지급이라 1/3 즉시 매도, 1/3은 1년 락업, 1/3은 2년 락업 조건이 붙음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 저도 계좌를 거의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편이에요. 사실 좀 심할 정도라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은 하는데, 대신 국내 커버드콜은 -2% 룰, 미국 주식은 LOC(지정가 종가매수) 위주로 단계별 매수 원칙을 정해두고 최대한 감정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TAI: 반기마다 나오는 목표달성장려금

    TAI(옛 이름 P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즉 7월과 12월 두 차례 지급되는 성과급입니다.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기준이 월 기본급이라 최대 100%까지 받아도 실제 금액은 수백만원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 성과급 중 가장 자주, 가장 먼저 통장에 들어오는 항목입니다.

    OPI1: 매년 1월에 나오는 그 성과급

    많은 분들이 그냥 “성과급”이라고 부르는 게 바로 이 OPI(옛 이름 PS)입니다. 최근 들어 OPI2와 구분하기 위해 OPI1으로도 불립니다. 연 1회, 매년 1월 말에 지급되고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소속 사업부가 연초 목표 실적을 초과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DS부문(반도체) 기준으로 최근 지급률 흐름을 보면 부침이 컸습니다. 2023년 0%였던 게 2024년 14%, 2025년에는 47%까지 뛰었습니다.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에 공통 적용된 수치입니다.

    DS부문 OPI1(구 PS) 지급률 추이2023년0%2024년14%2025년47%연봉 대비 비율,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공통 적용. 자료: 국내 언론 보도 종합

    2026년부터는 이 OPI1 중 0~50% 범위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생겼습니다. 주식으로 받으면 1년 보유 조건이 붙는 대신 15%를 추가로 얹어주는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OPI2: 2026년에 새로 생긴 특별경영성과급

    2026년 5월 노사 합의로 새로 생긴 게 특별경영성과급, 즉 OPI2입니다. 기존 OPI1이 개인 연봉 비례로 계산되는 것과 달리, OPI2는 사업부 영업이익 자체의 10.5%를 재원으로 삼아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DS부문 공통조직에 40%, 각 사업부에 60%가 배분되고,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연동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지급 방식입니다. OPI2는 세후 금액 전액이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됩니다. 그리고 받은 주식을 한 번에 다 팔 수 있는 게 아니라, 1/3은 즉시 매도 가능하고 1/3은 1년 락업, 나머지 1/3은 2년 락업이 걸립니다. 존속 기간은 앞으로 10년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영업이익 200조 조건, 실제로 달성 가능할까

    OPI2가 지급되려면 2026~2028년에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100조원을 넘어야 합니다. 증권사 전망은 꽤 엇갈립니다.

    DS부문 영업이익 시나리오 (증권사 전망)2026년(보수적)315~346조원2026년(낙관적)355조원2027년(보수적)352조원2027년(낙관적)438조원2028년(보수적)321조원2028년(낙관적)495조원지급조건선(200조원)은 세 시나리오 모두 상회. 자료: 국내 증권사 리포트 보도 종합

    보수적인 전망(키움 등 하향 조정)은 2026년 315~346조원, 2027년 352조원, 2028년 321조원 수준입니다. 반면 낙관적인 전망(골드만삭스 상향)은 2026년 355조원, 2027년 438조원, 2028년 495조원까지 봅니다. 다만 어느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200조원이라는 지급 조건 자체는 넘는 것으로 나와서, OPI2 지급 자체는 유력해 보입니다. 관건은 조건 충족 여부가 아니라 실제 지급 금액의 변동폭입니다.

    다만 2027년부터는 메모리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를 앞지를 가능성, 그리고 중국 CXMT 등 후발주자의 서버용 D램 추격이 리스크로 꼽힙니다. 지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변수입니다.

    알아둘 리스크

    OPI2와 관련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최종 지급률과 확정 금액은 2026년 실적이 나오고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 2027년 초에야 확정됩니다. 그리고 자사주로 받다 보니 2/3 물량은 1~2년간 삼성전자 주가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직장(급여)과 투자자산(성과급)이 같은 회사에 몰리는 집중 리스크가 생기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 조건(200조/100조)을 못 채우면 OPI2 자체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 부분입니다.

    마무리

    같은 “성과급”이라는 말 안에 TAI, OPI1, OPI2까지 세 가지 다른 제도가 섞여 있다 보니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OPI2는 지급 방식(자사주+락업)이 기존과 완전히 달라서, 받게 된다면 세금·건보료·락업 스케줄까지 미리 계산해두는 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가상의 사례로 이어서 다뤄보겠습니다.

    참고 및 방법론

    이 글의 지급률·지급조건 수치는 한국경제, 전자신문, 뉴시스, 아주경제, 뉴스토마토, 파이낸셜뉴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공지사항 등의 보도를 종합해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실제 지급률·지급 조건은 향후 노사 합의 및 회사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개인별 지급액은 회사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성과급 헷갈리는 사람 여기 — TAI, OPI1, OPI2 완전정리 핵심 흐름 요약: TAI: 반기마다 나오는 목표달성장려금, OPI1: 매년 1월에 나오는 그 성과급, OPI2: 2026년에 새로 생긴 특별경영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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