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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0만원씩 JEPI, SCHD, QYLD에 넣었다면 — 6년 뒤 배당금은 얼마?

    월 10만원씩 JEPI, SCHD, QYLD에 넣었다면 — 6년 뒤 배당금은 얼마?

    매달 배당금이 통장에 꽂히는 재미로 시작하는 게 배당 ETF 투자다. 그런데 배당을 많이 주는 ETF가 결과적으로도 가장 유리할까? JEPI, SCHD, QYLD에 6년 넘게 똑같이 적립식으로 넣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실제 데이터로 계산해봤다.

    핵심만 먼저 보면

    • 2020년 5월~2026년 7월(75개월), 매달 10만원씩 JEPI·SCHD·QYLD에 각각 적립했다고 가정
    • 투자원금 750만원 기준 총자산(평가금+배당금)은 SCHD 1,097만원(+46.3%) > QYLD 984만원(+31.2%) > JEPI 962만원(+28.2%) 순
    • 그런데 지금 매달 실제로 들어오는 배당금은 QYLD(71,950원) > JEPI(48,662원) > SCHD(월평균 25,223원) 순으로 정반대
    • 이유는 기초 주가: 6년간 SCHD는 +91.2% 오른 반면 QYLD는 -14.2% 하락 — 고배당의 대가로 원금 자체가 깎인 것
    • 즉 ‘지금 배당을 많이 준다’와 ‘전체적으로 유리하다’는 서로 다른 이야기다
    월 10만원씩 JEPI, SCHD, QYLD에 넣었다면 — 6년 뒤 배당금은 얼마? 핵심 흐름 요약: 결과부터: 6년간 매달 10만원씩 넣었더니, 그런데 배당금만 보면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왜 고배당 ETF가 항상 유리한 게 아닐까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 참고로 제 실제 포트폴리오도 지수추종 비중이 한 60% 정도로 제일 커요. 나머지는 배당형·레버리지·커버드콜로 나눠 담고 있습니다.

    결과부터: 6년간 매달 10만원씩 넣었더니

    2020년 5월(JEPI 상장 시점)부터 2026년 7월까지 75개월 동안, JEPI·SCHD·QYLD에 각각 매달 1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했다. 세 종목 모두 총 투자원금은 750만원으로 동일하다.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쌓아뒀다는 전제로, 평가금액과 배당금 누적액을 합친 총자산을 비교하면 SCHD가 약 1,097만 5천원(+46.3%)으로 가장 높았고, QYLD 983만 8천원(+31.2%), JEPI 961만 7천원(+28.2%) 순이었다.

    6년간 매달 10만원씩 넣었더니 (투자원금 750만원)SCHD1,097만 5천원 (+46.3%)QYLD983만 8천원 (+31.2%)JEPI961만 7천원 (+28.2%)총자산 = 평가금액 + 받은 배당금 합계, 2020.5~2026.7

    그런데 배당금만 보면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총자산 기준으로는 SCHD가 1등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매달 실제로 받는 배당금’만 놓고 보면 순위가 완전히 뒤집힌다. 6년간 쌓인 보유 주식 수에 2026년 8월 기준 배당률을 곱해보면, QYLD가 매달 약 71,950원으로 가장 많고, JEPI가 약 48,662원, SCHD는 분기마다 약 75,669원(월평균 환산 시 약 25,223원)으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JEPI와 QYLD는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진짜 ‘월배당’ ETF이고, SCHD는 배당 성장주 중심으로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한다는 차이도 있다.

    지금 이 순간, 매달 실제로 들어오는 배당금QYLD71,950원/월JEPI48,662원/월SCHD25,223원/월 (분기 75,669원)2026년 8월 기준 배당률 x 6년간 쌓인 보유 주식 수

    왜 고배당 ETF가 항상 유리한 게 아닐까

    비밀은 배당을 제외한 순수 기초 주가 변화에 있다. 같은 6년간 SCHD의 주가는 주당 17.51달러에서 33.47달러로 91.2% 올랐다. 반면 QYLD는 20.66달러에서 17.74달러로 오히려 14.2% 떨어졌고, JEPI는 51.19달러에서 57.43달러로 12.2%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런데 기초 주가만 보면: 6년간 이렇게 달랐다SCHD+91.2%JEPI+12.2%QYLD-14.2%배당을 제외한 순수 주가 변화, 2020.5~2026.7

    QYLD는 나스닥100 지수에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적용해 매달 높은 프리미엄 수익을 배당으로 나눠주는 대신, 지수가 오를 때 상승분을 포기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배당은 꾸준히 두둑하게 나오지만 기초가격 자체는 장기적으로 정체되거나 깎이는 경향이 있다. 흔히 ‘NAV 침식(잠식)’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JEPI도 비슷한 커버드콜 계열이지만 S&P500 기반에 배당률이 QYLD보다 낮아 침식 폭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SCHD는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보다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우량주 위주로 담는 배당 성장주 ETF다. 당장의 배당률은 낮지만 주가 자체가 꾸준히 오르면서 총자산 기준으로는 오히려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실험 설계와 전제

    환율은 편의상 1,416원/달러로 고정했고 기간 중 환율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다. 배당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한다고 가정했으며(실제로 재투자했다면 세 종목 모두 총자산이 더 늘었을 것이다), 매수 시점은 매월 말 종가 기준으로 단순화했다. 세금이나 환전 수수료, 매매 수수료도 계산에 포함하지 않았다.

    마무리

    ‘배당을 많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고배당 ETF를 고르면, 당장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커 보여도 장기적인 총자산 성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걸 이번 시뮬레이션이 보여준다. 반대로 배당률이 낮아 보이는 SCHD 같은 배당 성장주 ETF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 결국 ‘지금 당장의 현금흐름’과 ‘장기 총수익률’ 중 무엇을 우선할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하는 문제다.

    참고 및 방법론

    주가 및 배당 데이터는 야후 파이낸스의 월별 시세와 배당 지급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JEPI는 2020년 5월 상장 이후 데이터만 존재해 세 종목의 비교 기간을 2020년 5월~2026년 7월로 통일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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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Y 만원, SSO 오천원, UPRO 3,300원 — 같은 실험, S&P500 버전 결과는

    QQQ·QLD·TQQQ로 돌렸던 실험을 S&P500 버전(SPY·SSO·UPRO)으로도 똑같이 돌려봤어요. 결과는 나스닥 버전보다 확실히 낮았습니다.

    핵심만 먼저 보면

    • SPY(1배): 204만원 투입 → 804만원 (3.94배)
    • SSO(2배): 102만원 투입 → 966만원 (9.47배)
    • UPRO(3배): 67.3만원 투입 → 1,241만원 (18.44배)
    • 같은 기간·같은 비율의 QQQ 시리즈보다 배수가 절반 이하 — 이유는 나스닥100의 기술주 집중도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 참고로 제 실제 포트폴리오도 지수추종 비중이 한 60% 정도로 제일 커요. 나머지는 배당형·레버리지·커버드콜로 나눠 담고 있습니다.

    1. 결과부터 보면

    2009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204개월(17년) 동안, 레버리지 역수 비율(SPY 만원·SSO 오천원·UPRO 3,300원)로 매달 적립한 결과예요.

    종목총 투입액최종 평가금액수익 배수최대 낙폭(MDD)
    SPY (1배)2,040,000원8,039,709원3.94배-22.1%
    SSO (2배)1,020,000원9,655,868원9.47배-45.0%
    UPRO (3배)673,200원12,412,722원18.44배-62.4%
    17년 적립 결과 — 원금 대비 수익 배수SPY (1배)3.94배SSO (2배)9.47배UPRO (3배)18.44배2009.8~2026.7, 종목별 적립 비율은 레버리지 역수(3:1.5:1)

    2. 나스닥 버전과 비교하면

    같은 방식으로 QQQ·QLD·TQQQ를 돌렸던 1편(기간은 살짝 다름, 2010.3~2026.7)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확실히 보여요.

    레버리지나스닥100 (QQQ/QLD/TQQQ)S&P500 (SPY/SSO/UPRO)
    1배5.91배3.94배
    2배19.96배9.47배
    3배45.80배18.44배

    같은 방식, 비슷한 기간인데 나스닥100 버전이 S&P500 버전보다 배수가 1.5~2.5배 더 높아요. 나스닥100은 대형 기술주 비중이 훨씬 높은 지수라, 최근 10여 년의 빅테크·AI 랠리를 더 강하게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S&P500은 더 분산돼 있어서 상승장에서는 덜 벌지만,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흔들려요 — 실제로 MDD도 SPY -22.1% vs QQQ -31.2%로 SPY가 더 얕았습니다.

    3. 실험 설계

    조건
    기간2009년 8월 ~ 2026년 7월 (204개월, 약 17년)
    매수 방식매월 1회 적립매수, 배당 반영(수정종가) 기준
    환율 가정1,416원/달러 고정 (환율 변동은 제외한 단순 비교)
    월 적립액SPY 10,000원 / SSO 5,000원 / UPRO 3,300원
    시작 시점UPRO 상장(2009년 6월) 이후 첫 완전한 달부터

    4. 17년간 자산은 이렇게 자랐다

    연도별 적립 자산가치 변화 (매년 7월 기준)SPY804만원SSO966만원UPRO1,241만원201020122014201620182020202220242026나스닥 버전보다 완만하지만 꾸준한 우상향

    5. 이 숫자를 믿기 전에: 시작 시점이라는 함정

    결과가 화려해 보이지만, 실험의 시작점이 2009년 8월이라는 걸 먼저 봐야 합니다. 금융위기 바닥을 막 지난 직후예요. 이후 17년은 역사적으로도 손에 꼽는 장기 상승 구간이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성과는 시작 시점에 극단적으로 민감합니다. 같은 상품을 2000년 1월(닷컴 버블 정점)이나 2007년 10월(금융위기 직전)에 시작했다면 결과가 전혀 달랐을 거예요.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1배수와 3배수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이 숫자는 “레버리지가 좋다”의 근거가 아니라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이렇게 된다”의 사례로 읽는 게 맞습니다. 조건이란 건 (1) 충분히 긴 상승장, (2) 중간에 팔지 않음, (3) 적립을 멈추지 않음 — 이 셋입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결과가 무너져요.

    6. 3배는 왜 17년 뒤에 3배가 아닌가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로만 지수의 3배를 따라갑니다. 기간 전체로 3배가 아니라요. 이 차이에서 변동성 손실(volatility decay)이 생깁니다.

    간단한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지수가 100에서 +10% 올랐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고 해볼게요.

    1배 지수3배 ETF
    시작100100
    1일차 (+10%)110130 (+30%)
    2일차 (-9.09%)100 (원상복귀)94.5 (-27.3%)
    결과본전-5.5%

    지수는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3배 ETF는 5.5% 손실입니다. 오르내림이 반복될수록 이 손실이 쌓여요. 횡보장이 레버리지에 가장 나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크게 빠져서가 아니라, 방향 없이 흔들리는 것만으로 갉아먹히거든요.

    반대로 한 방향으로 꾸준히 오르는 구간에서는 이 효과가 뒤집혀서 3배보다 더 벌기도 합니다. 위 실험이 그 구간에 걸쳐 있었던 거예요.

    7. MDD -62.4%가 실제로 어떤 경험인가

    표에 찍힌 -62.4%라는 숫자는 한 줄이지만, 겪는 입장에서는 이런 뜻입니다.

    • 계좌에 1,000만원이 있었다면 376만원이 됩니다.
    • 원금을 회복하려면 그 자리에서 +166%가 나와야 합니다. 62% 올라서는 어림도 없어요.
    • 그 기간이 몇 달이 아니라 1~2년 이상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그동안에도 계속 매달 추가 매수를 해야 위 결과가 나옵니다.

    대부분은 여기서 무너집니다. 수익률표는 “버텼다면”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로 버티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 실험의 진짜 난이도는 수익률이 아니라 MDD 구간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담을 거라면 비중을 먼저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전체 자산의 몇 %까지면 -62%를 봐도 잠이 오는지 — 그 숫자가 본인의 한도예요.

    8. 적립식이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이 실험이 매달 적립 방식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만약 2009년 8월에 전액을 한 번에 넣고 가만히 뒀다면(거치식) 숫자가 달라졌을 거예요.

    적립식은 하락 구간에서 싼 가격에 계속 매수하게 만듭니다. 변동성 손실을 평균 매수단가 하락이 일부 상쇄하는 구조죠. 레버리지와 적립식의 궁합이 나쁘지 않은 이유입니다.

    다만 이건 적립을 멈추지 않았을 때만 성립합니다. 계좌가 반 토막 났을 때 추가 매수를 중단하면,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을 통째로 놓치게 돼요. 실험과 현실이 갈리는 지점이 대개 여기입니다.

    9. 표에 안 보이는 비용

    레버리지 ETF는 돈을 빌려서 2~3배 포지션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총보수 외에 차입 비용(금리)이 내재돼 있어요.

    •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이 비용이 커져서 같은 지수 상승에도 성과가 덜 따라옵니다.
    • 총보수 자체도 1배수 ETF(0.03~0.1%대)보다 훨씬 높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0.9%대가 흔해요.
    • 장기 보유할수록 이 둘이 복리로 누적됩니다.

    17년이라는 기간에서 이 비용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위 결과가 나온 건 그 기간의 상승폭이 비용을 압도했기 때문이지, 비용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마무리

    정리하면: S&P500 버전도 레버리지를 태울수록 수익 배수가 커지는 같은 패턴을 보였지만, 나스닥100 버전보다는 확실히 낮았고 MDD도 조금 더 얕았어요. 지수를 무엇으로 고르느냐가 “레버리지를 얼마나 태우느냐”보다 먼저 결정해야 할 선택이라는 걸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다만 이 기간도 결국 강세장이 낀 특수 구간이라는 건 QQQ 편과 똑같이 적용돼요 — 2022년만 떼면 여기도 정반대 결과가 나올 겁니다.

    QQQ·QLD·TQQQ 16년 편과 2022년 하락장 편도 같이 보시면 비교가 더 명확해져요.

    → QQQ·QLD·TQQQ 16년 시뮬레이션
    → 2022년 하락장만 잘라본 결과

    참고 및 방법론

    • 가격 데이터: Yahoo Finance 월간 수정종가(배당 반영) 기준
    • 환율: 1,416원/달러 고정 가정 (환율 변동은 시뮬레이션에서 제외)
    • 세금, 수수료, 슬리피지는 반영하지 않은 단순 시뮬레이션입니다.

    본 글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크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SPY 만원, SSO 오천원, UPRO 3,300원 — 같은 실험, S P500 버전 결과는 핵심 흐름 요약: 결과부터 보면, 나스닥 버전과 비교하면, 실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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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한 해만 잘라보면 정반대 결과 — TQQQ 하락장 적립 시뮬레이션

    지난 글에서 16년치를 다 돌려보니 TQQQ가 압도적으로 좋았죠. 근데 이번엔 그중 가장 나빴던 한 해, 2022년만 잘라서 똑같은 비율(QQQ 만원·QLD 오천원·TQQQ 3,300원)로 넣어봤습니다. 결과는 정반대였어요.

    핵심만 먼저 보면

    • QQQ(1배): 12만원 투입 → 10.5만원 (-12%)
    • QLD(2배): 6만원 투입 → 4.4만원 (-27%)
    • TQQQ(3배): 3.96만원 투입 → 2.4만원 (-40%)
    • 16년 편에서는 TQQQ가 1위였는데, 2022년 한 해만 보면 정확히 순위가 뒤집힙니다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 저도 계좌를 거의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편이에요. 사실 좀 심할 정도라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은 하는데, 대신 국내 커버드콜은 -2% 룰, 미국 주식은 LOC(지정가 종가매수) 위주로 단계별 매수 원칙을 정해두고 최대한 감정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1. 결과부터 보면

    2022년은 나스닥100이 -33% 넘게 빠진, 최근 15년 중 가장 나빴던 해예요. 같은 비율로 12개월 적립했을 때 결과는 이렇습니다.

    종목총 투입액최종 평가금액총수익률
    QQQ (1배)120,000원105,397원-12.2%
    QLD (2배)60,000원44,029원-26.6%
    TQQQ (3배)39,600원23,936원-39.6%
    2022년 1년 적립 결과 — 총수익률QQQ (1배)-12.2%QLD (2배)-26.6%TQQQ (3배)-39.6%2022.1~2022.12, 12개월 적립 기준

    16년 전체로 보면 TQQQ가 45.80배로 압도적 1위였는데, 2022년 한 해만 떼어보면 정확히 반대로 가장 크게 잃었어요. 레버리지는 방향이 맞을 때는 배로 벌지만, 방향이 틀리면 배로 잃는다는 걸 숫자로 보여주는 구간입니다.

    2. 가격이 이렇게 빠졌다

    2022년 1월 가격을 100으로 놓고 월말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면 왜 손실이 이렇게 벌어졌는지 바로 보여요.

    2022년 월말 가격 변화 (1월=100)QQQ74QLD48TQQQ28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TQQQ는 연말에 28까지, 즉 가격이 72% 증발

    QQQ는 1월 대비 74까지, 즉 -26% 빠졌는데 TQQQ는 28까지, 즉 -72%나 빠졌어요. 3배 레버리지라 산술적으로는 -78% 정도가 예상되는데 실제로는 -72%로 살짝 덜 빠진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매일 리밸런싱 특성상 정확히 3배로 움직이지는 않아요).

    3. 그런데 왜 손실이 가격 하락률보다 작았을까

    여기서 재밌는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TQQQ 가격은 -72% 빠졌는데, 적립식으로 투자한 결과는 -40%였습니다. 가격 하락률의 절반 정도로 손실이 줄어든 거예요. QQQ도 가격은 -26% 빠졌는데 적립 결과는 -12%였고요.

    종목가격 하락률(1월→12월)적립식 투자 손실률
    QQQ-26.0%-12.2%
    QLD-52.0%-26.6%
    TQQQ-72.0%-39.6%

    이유는 간단해요. 1월에 한 번에 몰빵한 게 아니라 매달 나눠서 샀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수록 그만큼 더 싼 가격에 추가로 사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평균 매입 단가가 계속 낮아지고, 연말 기준으로 보면 실제 손실이 “1월에 한 번에 산 것”보다 훨씬 덜한 거예요. 이게 적립식(DCA)이 하락장에서 원금을 지켜주는 방식입니다 — 손실을 없애주는 건 아니지만, 완충 역할을 해줍니다.

    4. 16년 편과 같이 보면 보이는 것

    1편(16년 전체)과 이번 편(2022년만)을 같이 놓고 보면 결론이 명확해져요. 레버리지 ETF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에 장기간 적립”할 때는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특정 1년만 떼어보면 방향이 틀렸을 때 손실도 그만큼 배로 커집니다. 다만 적립식이라는 방식 자체가 하락장의 충격을 어느 정도 완충해준다는 것도 같이 확인했어요.

    결국 “레버리지 ETF에 적립해도 되는가”의 답은 기간에 달려있어요. 몇 달~1년 안에 쓸 돈이라면 이번 편의 결과가 현실이 될 수 있고, 10년 이상 묻어둘 돈이라면 1편의 결과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편이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QQQ 만원, QLD 오천원, TQQQ 3,300원 — 16년 시뮬레이션 (1편)

    참고 및 방법론

    • 가격 데이터: Yahoo Finance 월간 수정종가(배당 반영) 기준
    • 환율: 1,416원/달러 고정 가정 (환율 변동은 시뮬레이션에서 제외)
    • 세금, 수수료, 슬리피지는 반영하지 않은 단순 시뮬레이션입니다.

    본 글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크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2년 한 해만 잘라보면 정반대 결과 — TQQQ 하락장 적립 시뮬레이션 핵심 흐름 요약: 결과부터 보면, 가격이 이렇게 빠졌다, 그런데 왜 손실이 가격 하락률보다 작았을까

    5.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손실률과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대칭이 아닙니다. 40% 잃으면 40% 벌어서는 본전이 안 돼요. 이 비대칭이 레버리지에서 훨씬 가혹해집니다.

    종목2022년 손실률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QQQ (1배)-12.2%+13.9%
    QLD (2배)-26.6%+36.2%
    TQQQ (3배)-39.6%+65.6%

    1배수는 한 해 잘 오르면 메울 수 있는 폭이지만, 3배수는 +65%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하락 폭이 더 컸다면 이 숫자는 급격히 커져요. -70%면 +233%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레버리지에서는 “얼마나 벌 수 있나”보다 “얼마나 잃으면 돌아올 수 없나”를 먼저 계산하는 게 순서입니다.

    6. 1년만 잘라본 실험의 한계

    이 실험은 2022년 12개월만 떼어낸 겁니다. 적립 기간이 1년이면 평균 매수단가를 낮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요.

    적립식의 힘은 싸게 사 모은 물량이 나중에 회복될 때 나옵니다. 그런데 하락장 1년만 보고 끊으면, 싸게 사 모으는 단계에서 성적표를 매기는 셈이에요. 당연히 나쁘게 나옵니다.

    중요한 건 그다음입니다. 이 시점에 적립을 계속했느냐 멈췄느냐가 이후 결과를 완전히 갈라요. 2022년에 겁먹고 중단했다면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던 구간을 통째로 놓친 게 되고, 버텼다면 그 물량이 회복 국면에서 배로 일합니다.

    즉 이 표는 “레버리지 적립이 실패했다”가 아니라, “장기 실험 중 가장 힘든 구간의 중간 성적표”로 읽어야 합니다.

    7. 그래서 하락장에 어떻게 해야 하나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결정을 미리 정해두면 판단이 흔들릴 때 붙잡을 게 생깁니다.

    • 비중을 먼저 정한다 — 전체 자산의 몇 %까지 레버리지에 둘지. -40%를 봐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크기여야 합니다.
    • 적립 금액은 고정한다 — 오를 때 늘리고 빠질 때 줄이면, 정확히 비싸게 사고 싸게 안 사는 패턴이 됩니다.
    • 손절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전제로 — “얼마 빠지면 판다”보다 “내가 이걸 산 이유가 깨졌나”를 봅니다.
    • 빚으로는 하지 않는다 — 레버리지 상품 자체가 이미 차입 구조입니다. 여기에 신용을 더하면 회복 구간을 버틸 수 없어요.
    • 기간을 정해둔다 — 레버리지는 최소 한 사이클(수년)을 통과할 각오가 없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8. 원화 투자자에게는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위 숫자는 달러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원화로 투자한다면 실제 체감 손익은 여기에 환율 변동이 곱해집니다.

    원리는 단순합니다. 주가가 빠지는 동안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면(원화 약세), 원화로 환산한 손실은 달러 기준보다 작아집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렸다면 손실이 더 커 보이죠.

    이게 의미 있는 이유는, 위기 국면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이 빠질 때 환율이 받쳐주면서 원화 기준 손실이 완충되는 경우가 실제로 자주 나타납니다. 완충이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달러 자산을 들고 있다는 것의 부수 효과예요.

    다만 회복 국면에서는 반대로 작동합니다. 주가가 오를 때 환율이 내리면 원화 수익률이 깎이거든요. 수익률을 볼 때 달러 기준인지 원화 기준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두세요. 두 숫자는 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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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QQ 만원, QLD 오천원, TQQQ 3,300원 — 같은 노출인데 16년 뒤 결과는 이렇게 갈렸다

    QQQ에 만원, QLD에 오천원, TQQQ에 3,300원씩 16년 넣어봤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셋 다 다른데, 특히 투입금이 가장 적었던 TQQQ가 최종 금액은 가장 컸어요.

    핵심만 먼저 보면

    • QQQ(1배): 197만원 투입 → 1,164만원 (5.91배)
    • QLD(2배): 98.5만원 투입 → 1,966만원 (19.96배)
    • TQQQ(3배): 65만원 투입 → 2,978만원 (45.80배)
    • 단, TQQQ는 중간에 최대 -79% 낙폭 구간을 버텨야 했다는 것도 같이 봐야 함

    🙋 제 얘기를 좀 보태면 — 참고로 제 실제 포트폴리오도 지수추종 비중이 한 60% 정도로 제일 커요. 나머지는 배당형·레버리지·커버드콜로 나눠 담고 있습니다.

    1. 결과부터 보면

    16.4년 동안 매달 꾸준히 넣었을 때 결과예요. 투입액은 셋 다 다르지만(비율이 다르니까요), 최종적으로 얼마가 됐는지, 그리고 원금 대비 몇 배가 됐는지를 같이 봐야 진짜 비교가 됩니다.

    종목총 투입액최종 평가금액수익 배수최대 낙폭(MDD)
    QQQ (1배)1,970,000원11,644,558원5.91배-31.2%
    QLD (2배)985,000원19,658,309원19.96배-60.1%
    TQQQ (3배)650,100원29,777,681원45.80배-79.0%
    16년 적립 결과 — 원금 대비 수익 배수QQQ (1배)5.91배QLD (2배)19.96배TQQQ (3배)45.80배2010.3~2026.7, 종목별 적립 비율은 레버리지 역수(3:1.5:1)

    투입한 돈은 TQQQ가 가장 적었는데(65만 원), 최종 금액은 오히려 가장 컸어요(2,978만 원). “같은 노출”이라는 이론과 다르게, 실제로는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결과 차이가 훨씬 크게 벌어졌습니다.

    2. 왜 이 비율로 넣었나 — 실험 설계

    10,000 : 5,000 : 3,300은 대충 정한 숫자가 아니에요. 3 : 1.5 : 1 비율인데, 이건 1배(QQQ) : 2배(QLD) : 3배(TQQQ) 레버리지의 역수예요. 이론적으로는 같은 돈을 나스닥100 지수에 노출시키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레버리지 배수만큼 적게 넣으면 결과가 똑같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이걸 실제 데이터로 확인해봤습니다.

    조건
    기간2010년 3월 ~ 2026년 7월 (197개월, 약 16.4년)
    매수 방식매월 1회 적립매수, 배당 반영(수정종가) 기준
    환율 가정1,416원/달러 고정 (2026년 8월 기준, 환율 변동은 제외한 단순 비교)
    월 적립액QQQ 10,000원 / QLD 5,000원 / TQQQ 3,300원
    시작 시점TQQQ 상장(2010년 2월) 이후 첫 완전한 달부터

    3. 16년간 자산은 이렇게 자랐다

    연도별로 끊어서 보면 흐름이 더 잘 보여요. 특히 2020년에서 2022년 구간을 눈여겨보세요 — 이 시기에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됩니다.

    연도별 적립 자산가치 변화 (매년 7월 기준)QQQ1,164만원QLD1,966만원TQQQ2,978만원2010201220142016201820202022202420262022년 구간에서 성장 정체 → 2023~2026년 AI 랠리로 재차 급성장

    2020년부터 2022년까지 QLD와 TQQQ는 거의 정체됐어요. 2022년 나스닥이 -33% 넘게 빠졌던 시기라,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그 충격을 그대로(그리고 배로) 맞은 거예요. 그런데 2022년 이후 AI 랠리를 타면서 TQQQ는 2년 만에 자산이 2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게 레버리지 상품의 본질이에요 — 상승장에서는 복리가 배로 붙고, 하락·횡보장에서는 손실도 배로 붙습니다.

    4. 그럼 비율을 다르게 넣으면 승부가 바뀔까?

    비교를 하나 더 해봤어요. 이번엔 셋 다 똑같이 매달 10,000원씩 넣었다고 가정한 거예요.

    종목총 투입액최종 평가금액수익 배수
    QQQ1,970,000원11,644,558원5.91배
    QLD1,970,000원39,316,617원19.96배
    TQQQ1,970,000원90,235,397원45.80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수익 배수(5.91배 / 19.96배 / 45.80배)는 처음 실험이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즉 적립 비율을 아무리 다르게 짜도, 종목별 수익률 자체는 바뀌지 않아요. 비율은 오직 “최종적으로 얼마를 벌었나”라는 총액에만 영향을 줄 뿐, “몇 배가 됐나”라는 수익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결국 진짜 결정해야 할 건 “레버리지 역수만큼 넣을까”가 아니라 “내 전체 자금 중 얼마를 이 정도 변동성에 노출시킬 수 있는가”예요.

    5. 그런데, 이 결과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이 결과가 좋아 보이는 건 하필 2010~2026년이 나스닥100 역사상 손꼽히는 강세장 구간이었기 때문이에요. 2010~2021년 장기 상승, 2022년 한 해 조정, 2023~2026년 AI 랠리로 이어지는 흐름 자체가 레버리지 상품에 최적화된 환경이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방향성이 뚜렷하게 한쪽으로 갈 때는 복리 효과가 배로 붙지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횡보장에서는 원금이 서서히 깎이는 “변동성 감쇠(volatility decay)”가 발생해요. 즉 이 기간을 2000~2010년 같은 닷컴버블 붕괴+횡보 구간으로 바꿔서 돌렸다면 정반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TQQQ의 MDD -79%는 숫자로 보면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실제로 겪으면 원금의 5분의 1만 남는 구간을 버텨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 시뮬레이션은 “적립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계속했다”는 가정이 깔려 있는데, 실제로 계좌가 -79%까지 빠지는 걸 보면서도 계속 넣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마무리

    결론을 정리하면: 레버리지 역수 비율로 적립해도 “같은 노출”이 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결과의 편차(위로든 아래로든)가 커집니다. 지난 16년은 그 편차가 위로 크게 작용한 특수한 구간이었고, 그 대가로 -79% 낙폭을 버텨야 했다는 것도 같이 기억해야 해요. 다음 시리즈에서는 이번엔 하락·횡보 구간만 따로 잘라서(예: 2022년 한 해, 혹은 2000~2010년대) 같은 실험을 돌려볼게요. 궁금한 조합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고 및 방법론

    • 가격 데이터: Yahoo Finance 월간 수정종가(배당 반영) 기준
    • 환율: 1,416원/달러 고정 가정 (환율 변동은 시뮬레이션에서 제외)
    • 수익 배수 = 최종 평가금액 ÷ 총 투입액. 실제 매매 시 발생하는 세금, 수수료, 슬리피지는 반영하지 않은 단순 시뮬레이션입니다.

    본 글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크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QQQ 만원, QLD 오천원, TQQQ 3,300원 — 같은 노출인데 16년 뒤 결과는 이렇게 갈렸다 핵심 흐름 요약: 결과부터 보면, 왜 이 비율로 넣었나 — 실험 설계, 16년간 자산은 이렇게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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