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 급락, 오늘 제 매수 트리거 떴습니다 (feat. 반도체 투심 위축)

3줄 요약

  • 코스피가 오늘(8/6) 4.58% 급락해 6,296.38로 마감, 3일 연속 상승분을 하루 만에 거의 다 반납했어요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과 샌디스크의 부진한 가이던스가 국내 반도체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 제가 세운 매수 규칙(코스피200 -1%↓)이 오늘 확실하게 발동돼서, 실제로 분할매수를 집행했어요
8월 6일 코스피 투자주체별 순매매0-3조 3,274억외국인-1,214억기관+3조 3,388억개인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거의 그대로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 이 글의 흐름아래 순서대로 읽으시면 이해가 빠릅니다1일 연속 오르더니, 하루 만에 다 반납했어요2왜 급락했나: 반도체가 흔들었어요3코스닥은 오히려 올랐어요4제 매수 규칙에 오늘 숫자를 대입해봤어요5그래서 오늘 뭘 했냐면6수급을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해요본문 구성 기준
코스피 — 핵심 숫자본문에서 기억할 숫자만 뽑았어요1,495,000원급락한230,500원내린1,214억원기관1.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직후본문에서 추출한 핵심 수치

3일 연속 오르더니, 하루 만에 다 반납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사이드카 발동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었잖아요. 오늘 장 열자마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코스피는 전장보다 301.88포인트(-4.58%) 급락한 6,296.38에 마감했어요.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했고요.

구분등락마감
코스피-4.58%6,296.38
코스닥+0.26%801.67
원/달러 환율-0.7원1,423.8원
코스피 -4.58% 급락, 오늘 제 매수 트리거 … — 항목별 비교등락마감7242527233031334-635-4.58%6,296.38코스피+0.26%801.67코스닥-0.7원1,423.8원원/달러 환율본문 표 데이터 기준

왜 급락했나: 반도체가 흔들었어요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4% 하락한 데 이어,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내놨어요.

그 여파가 그대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투자심리로 넘어왔어요. 삼성전자는 -6.30% 내린 230,500원, SK하이닉스는 -10.37% 급락한 1,49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조 3,274억원, 기관이 1,214억원 순매도했어요. 반대로 개인은 3조 3,388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받아냈습니다.

코스닥은 오히려 올랐어요

흥미로운 지점이 하나 있는데요, 코스피가 이렇게 급락하는 와중에 코스닥은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어요(+0.26%).

이번 급락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충격이라, 반도체 비중이 낮은 코스닥 쪽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걸로 보여요. 지수 하나만 보고 “오늘 증시 안 좋았다”고 뭉뚱그리면 안 되는 이유예요.

제 매수 규칙에 오늘 숫자를 대입해봤어요

제가 세운 규칙은 코스피200 계열이 -1% 이상 빠지면 분할매수, 코스닥150 계열이 -1.5% 이상 빠지면 분할매수하는 거예요. 예산은 6:4로 나눠놨고요.

오늘 코스피가 -4.58%였으니 코스피200 트리거는 확실하게 발동됐어요. 코스닥은 오히려 올랐으니 코스닥150 쪽은 당연히 매수 대상이 아니고요.

그래서 오늘 뭘 했냐면

저는 오늘 코스피200 커버드콜 액티브 쪽으로 예정돼 있던 분할매수분을 집행했어요. 트리거가 뜬 날 규칙대로 움직이는 거지, 오늘 더 빠질지 반등할지를 예측해서 산 건 아니에요.

이월 한도가 최대 2개월이라 이번 급락이 하루로 끝나든 며칠 더 이어지든, 정해둔 예산 안에서만 움직일 생각이에요. 무리하게 몰빵하지 않는 게 이 규칙의 핵심이거든요.

수급을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해요

이날 외국인은 3조 3,274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기관도 1,214억 원을 팔았고요. 그걸 개인이 3조 3,388억 원어치 받아냈습니다.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거의 그대로 흡수한 구조예요.

이런 날 제가 스스로에게 묻는 건 하나예요. “내가 지금 사는 이유가, 남들이 파니까 싸 보여서인가?” 그게 이유라면 안 삽니다. 규칙에 걸렸을 때만 사기로 정해둔 게 그래서예요.

이 규칙을 만들게 된 계기

예전엔 급락 뉴스를 보면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목돈을 한 번에 넣곤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산 날이 바닥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며칠 더 빠졌고, 그때는 이미 현금이 없어서 진짜 싼 구간에서 아무것도 못 했죠.

그래서 한 번에 얼마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얼마씩으로 바꿨어요. 규칙이 생기니까 급락일에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오늘 살지 말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조건에 맞는지만 확인하면 되니까요.

물론 규칙에도 단점은 있어요. 진짜 바닥에서 크게 담지 못하고, 반등이 빠르면 몇 번 못 사고 끝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덜 먹더라도 크게 잃지 않는 쪽을 택했어요.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아깝다는 걸 겪어봤거든요.

참고로, 다음 날은 이렇게 됐어요

8월 7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대 상승해 6,380선까지 회복했다가 결국 -0.60%인 6,258.77로 마감했어요. 이틀 연속 하락이지만 낙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제 규칙 기준(-1%)엔 못 미쳐서 그날은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어요. 자세한 내용은 2거래일 연속 하락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한 자료

본 글은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